중국이 10년만에 전국 인구조사에 나선다.

신경보(新京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인구의 최신 변화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6차 인구조사를 착수, 내년 11월1일 0시 기준으로 조사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0년 5차 인구조사를 한 지 10년만이다.

국무원은 이를 위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부총리를 팀장으로 하는 전문 인구조사팀을 구성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 나이, 민족, 교육정도, 업종, 직업, 인구이동, 사회보장, 혼인, 교육, 사망, 거주상황 등의 기본정보를 수집한다.

한편, 국무원은 조사를 진행하는 각 지방정부들이 개인정보를 인구조사 목적 외에 정부, 기업의 인사고과나 처벌자료로 사용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