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주택을 고쳐 성매매를 해온 업소가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2일 LA경찰청(LAPD)에 따르면 LAPD와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은 합동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코리아타운 내 한 가정집을 급습, 한인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7명을 체포했다.

이날 적발된 업소는 지난해 8월부터 주택 내부를 불법으로 개조해 10여개의 방을 만든 뒤 비밀리에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정집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그동안 수사를 해오다 이날 현장을 급습해 매춘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상대로 매춘 혐의 조사를 벌이는 한편 코리아타운 내 다른 변종 성매매업소들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중이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