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 추정환자로 처음 진단됐던 51세 수녀가 감염된 것으로 2일 확인되면서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14번째 발생국으로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GMT) 1일 오후 11시 30분을 기준으로 신종플루 감염 환자 발생건수는 13개국의 367건이다.

WHO의 홈페이지에는 한국의 감염환자 발생 사실이 아직 추가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프랑스 정부도 1일 밤(현지시각) 자국민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해 발생국이 현재 15개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WHO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현재까지 사망자 9명을 포함해 총 156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으며, 미국에서도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141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캐나다에서 34명, 스페인에서 13명, 영국에서 8명, 뉴질랜드와 독일에서 각각 3명, 이스라엘에서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또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및 홍콩에서도 각각 1명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표> '인플루엔자 A(H1N1)' 세계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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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56명(사망자 9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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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41명(사망자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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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3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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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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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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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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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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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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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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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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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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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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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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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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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명(프랑스 정부 발표.WHO 홈 │
│ │페이지에는 아직 등록되지 않 │
│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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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