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첫 돼지인플루엔자(SI) 환자가 보고됐던 주의 하나인 캘리포니아에서 SI 환자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오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SI 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북부 지역에서는 처음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중학생 1명이 환자로 확인됐고 기존에 환자가 보고됐던 멕시코 접경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1명과 임피리얼 카운티에서 2명이 각각 늘었다.

이로써 미국 전체 SI 감염자는 5개주의 44명으로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주 전염병센터의 길 차베스 부소장은 의심환자 2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공공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주 정부기관 합동대응팀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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