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SI)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법무부는 이 환자와 함께 탑승해 입국한 외국인들의 체류지 파악에 나섰다.

법무부는 28일 경기에 사는 51세 여성이 지난 17~25일 멕시코 남부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판명남에 따라 보건당국의 요청이 오는 대로 이 여성이 타고 온 비행기의 탑승자 가운데 외국인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추정환자가 타고온 항공편에 동승한 멕시코인 등 외국인 관련 정보를 보건당국에 넘길 예정이다.

국내인은 항공사를 통해 신원과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최초 발생한 시점부터 북중미에서 입국한 이들은 수만 명이고 이 중 지난 16~25일 입국한 멕시코인은 13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