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 정부가 6건의 경미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만 확인된 캐나다를 포함, 북미 지역 전체에 대한 자국민 여행 자제를 권유하는 여행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캐나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전체와 뉴질랜드를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인도 여행객들이 가급적 이 지역 방문을 삼가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도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돼지 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된 미국 내 수개 도시에 대한 자국민 여행을 필수불가결한 경우로 최대한 억제한다는 내용을 언론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호주 외무부도 공식 홈페이지에 캐나다의 돼지 인플루엔자 확인 사례에 대해 언급하고, 캐나다를 방문한 호주인들이 독감 증세를 나타낼 경우 즉각 의사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의 안도라 바실리오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인들의 미국과 멕시코 여행 연기를 촉구했으나, 캐나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sangin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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