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멕시코, 미국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찬 사무총장은 "돼지독감이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각 나라별로 경계를 더욱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멕시코에서 1천여명이 돼지독감으로 의심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중 68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으며 미국으로도 바이러스가 확산돼 감염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 AFP=연합뉴스)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