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수요일 저녁 8시(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저녁 황금시간대 기자회견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경제 회복에서 이라크 문제까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오바마 정부 취임 100일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포함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인 `타운홀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