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로 20일 밤 병원에 실려온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7) 박사의 병세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호킹 박사는 전날밤 상태가 악화돼 응급조치를 위해 앰뷸런스로 케임브리지의 아덴브룩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은 전날밤 그가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대학 대변인은 21일 호킹박사가 편안한 상태에서 입원중이라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AP통신도 대학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호킹이 편안한 상태"라며 "흉부 감염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곁은 딸 루시(38)와 첫번째 부인 제인(65)이 지키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