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일본 정부가 나노과학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마련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일본 반도체 업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와 소재 업체 등의 연구자 150여명을 이곳에 유치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 250억엔(약 3400억원)을 편성했다.일본 정부는 내년 4월에 연구개발 거점의 핵심이 될 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연구 거점은 나노기술과 관련된 소재·부품 가공이 가능한 설비와 탄소나노튜브 등을 만들 수 있는 실험용 기기 등도 갖추게 된다.

반도체 개발 분야의 경우 기술 개발에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각국 정부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업 정책을 통해 기업의 공동 개발,정보교환이 될 거점 마련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