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빌 머레이가 골프대회에 참가했다가 티샷을 잘못 날려 갤러리를 맞히는 사고를 냈다.

머레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루츠의 탬파베이 TPC에서 열린 챔피언스투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프로암대회에 참가했다.

머레이는 9번홀에서 티샷을 날렸는데 훅이 나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게일 디마지오를 맞혔고 이 여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진 뒤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때문에 남은 경기를 포기한 머레이는 "골프공으로 갤러리를 맞힌 것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털어 놓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