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건국 60주년을 맞아 사회주의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사상운동의 일환으로 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선전부장은 14일 전국 당 지부 선전부 관계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오는 10월1일 국경절 경축을 위한 주요 사상·선전활동으로 '군중성 애국주의'교육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류윈산 부장은 애국주의는 전국의 각 민족이 부단히 노력하고 단결을 공고히 해주는 기치라고 말하고 이는 사회주의 발전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건국 60주년을 맞아 애국주의 교육 강화에 나선 구체적은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은 작년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개혁개방 30주년의 눈부신 성과에 고무돼 중화부흥의 기치를 높이 들었으나 황금만능과 개인주의, 그리고 이기주의가 팽배해 사회주의의 장기적인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