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3개월째를 맞아 미국 정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정치전문 온라인매체 폴리티코가 14일 보도했다.

폴리티코와 퍼블릭 스트래티지즈가 전국 1천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분의 2는 오바마가 미국이 국가로서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신뢰한다고 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자 중에서 31%는 "매우" 신뢰한다고 답변했으며 35%는 "상당히" 신뢰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 공화당 차기 대선 기대주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주 전 지사에 대해서는 26%에서 38% 사이의 신뢰를 보였다.

한편 '미국 경제에 대한 정보의 원천'으로서는 응답자 80%가 빌 게이츠를 신뢰한다고 답변했고 71%는 오바마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