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나카소네 전총리 등 한중일 지도자 30명 부산서 모인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등 3국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중일 30인회’는 다음달 12,13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과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협력 모색 및 재도약’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중일 30인회’는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3국의 각계 지도자 30명으로 구성된 민간회의체로 2006년에 발족했으며 매년 3국을 돌아가면서 열린다.2006년에는 서울,2007년에는 일본 도쿄,2008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각각 열렸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중국의 첸치천 전 국무원 부총리,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등 각국의 대표를 비롯해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장무 서울대 총장,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지바오청 중국 런민대학 총장,웨이푸성 중국 공정원 원사,니와 우이치로 이토추상사 회장,사카이야 다이치 전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고미야마 히로시 도쿄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이 회의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13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해피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