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대 자동차회사인 PSA 푸조 시트로앵의 크리스티앙 스트레이프 최고경영자(CEO)가 해임됐다.

푸조 시트로앵은 29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앙 CEO를 해임하고, 필리프 바랭을 새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푸조 시트로앵 이사회는 "자동차 시장의 난항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만장일치로 CEO 교체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필리프 바랭 신임 CEO는 알류미늄업체인 페쉬네와 철강업체 코러스에서 최고경영자를 역임했으며, 2003년 파산위기에 처한 코러스를 맡아 회사를 정상화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