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하는 두 나라 정상이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2일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과도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4월1일에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기브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