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농민이 소형 승용차나 경화물차를 살 경우 최대 5000위안(약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자동차 하향(下鄕)'을 이달 1일자로 소급해 시행키로 했다.

홍콩 명보는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올해 말까지 1300㏄ 이하급 소형 승용차나 경화물차를 사는 농민에게 구입 가격의 10% 내에서 최고 5000위안까지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또 삼륜차를 폐차하면 대당 2000위안(40만원),저속 화물차를 없앨 경우 대당 3000위안(6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 가구당 2대까지 이 같은 혜택이 주어지며 모든 보조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8 대 2로 분담키로 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