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들이 12일 우주 파편과의 충돌에 대비, 한때 소유스 캡슐로 피신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는 ISS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이는 낡은 모터가 ISS로 접근해 오는 바람에 예방 조치로 긴급 대피용 소유스 캡슐로 승무원 3명을 이동시켰다고 설명했다.

NASA는 "(우주 파편과의) 충돌 가능성이 낮지만 예방 차원에서 승무원들을 소유스로 이동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우주국은 문제의 파편이 ISS를 지나쳤으며, 승무원들은 아무런 위험없이 ISS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워싱턴.마이애미 AFP.로이터=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