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새로운 장거리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8일 보도했다. 프레스TV는 이날 헤드라인을 통해 '새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뉴스를 내보냈으나 언제,어디서,어떤 형태의 미사일을 발사했는지는 보도하지 않았다. 반면 이란의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시험발사된 미사일이 사거리 110㎞의 공대지(空對地) 미사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취임 후 이란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강력하면서 직접적인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관계는 2002년 이후 악화일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