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중인 캐나다군 장갑차가 반군의 폭탄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캐나다통신(CP)이 4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북서쪽 10㎞ 지점 도로를 순찰중이던 캐나다군 장갑차가 3일(현지시간) 도로에 매설된 폭탄(IED)이 터지는 바람에 또 희생자를 냈다.

이로써 아프간 파병 캐나다군 사망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비교적 평온을 유지하던 지역이었으나 최근 2주 동안 반군의 공세가 활발해졌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남부 칸다하르주를 중심으로 2천500여명의 캐나다군이 작전중이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