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거대 미디어그룹 2013년까지 합병
스위스의 거대 미디어 그룹들인 타메디아와 에디프레스가 2013년까지 합병을 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두 그룹은 이날 공동발표문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외국 미디어 그룹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그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이 전했다.
이들 두 그룹의 합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스위스 연방 경쟁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스위스의 4위 미디어 그룹인 취리히 소재 타메디아는 현재 취리히의 타게스-안차이거를 비롯해 20개 칸톤(州) 및 코뮌(區) 지역에서 신문들을 발행하고 있으며, 약 1천600명을 고용하고 있다.
타메디아는 이와 함께 온라인 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라디오 및 TV 방송도 보유하고 있다.
로잔 소재 에디프레스는 일간지인 르 탕을 비롯해 다수의 신문들을 발행하고 있으며, 1천300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합병 과정에서 에디프레스의 국제영업 부문과 잡지 빌란, 럭셔리 마케팅 부문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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