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초에서 추출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초경량 친환경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토 모바일 등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TOYOTA)가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친환경 컨셉트 자동차 '1/X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고 온라인을 통해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1/X는 도요타가 야심차게 계획 중인 ‘해초 자동차’의 컨셉트 차량. 해초 자동차는 식물성 기름이나 해초 등의 재생에너지원에서 얻어진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해 차체를 제작하는 그야말로 친환경적인 차다. 실제로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추출되는 표준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60%까지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30%가량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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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cc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1/X는 겨우 420kg밖에 되지 않는 중량을 자랑한다. 이는 같은 크기의 차종들과 비교해 대략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수치. 가벼운 중량 덕택에 연료의 경제성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500cc이지만 1.8L 자동차와 똑같은 성능을 자랑하고, 강도 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회사측은 “1/X는 에탄올과 가솔린의 혼합물을 사용하는 연료 가변 기술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 2배가량 많은 연비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계속해서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을 시도해 온 도요타는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의 지형적 특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가장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초 자동차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친환경 자동차를 실제로 타게 되려면 적어도 2020년은 돼야 할 듯 보인다. 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해초 자동차는 10년 후에나 만나볼 수 있을 것, 그러나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1/X의 공개 이유를 밝혔다.

관계자는 또 “미래에는 도요타가 생산하는 모든 차들에 식물 기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다”며 심지어 종이로 자동차가 만들어지게 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요타의 이 해초 컨셉트 자동차(1/X)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2009 멜버른 국제 모터쇼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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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