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 암스테르담.로테르담 시장 경고

"15일 경기에서 훌리건 난동이 벌어지면 앞으로 5년간 원정경기 관전을 금지할 것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숙명의 라이벌 아약스와 페예노르트 '일전'을 앞두고 두 구단 연고지인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시장들이 훌리건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RNW)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시장은 지난 12일 아약스-페예노르트 유소년팀 경기 도중 일부 과격한 관중이 심한 야유와 함께 폭죽을 그라운드로 투척하는 소동을 벌이자 이튿날인 13일 급히 회동 대책을 논의한 것.
특히 15일 숙명의 라이벌 경기가 열리는 암스테르담아레나 경기장에서 양팀 응원단이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첩보'까지 입수되자 두 시장은 바짝 긴장,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RNW는 전했다.

결국, 두 시장은 15일 경기가 심한 야유를 비롯한 훌리건 난동으로 말미암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 양팀 응원단의 원정경기 관전을 5년간 금지한다는 강력한 조치에 합의했다.

13일 현재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아약스는 3위, 페예노르트는 12위를 달리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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