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탄생 200년 기념행사 참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오는 12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를 방문한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탄생 20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리노이주(州) 스프링필드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연회에서는 연설도 할 예정이다.

깁스 대변인은 과거 오바마와 같은 지역구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딕 더빈 의원의 요청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일리노이를 방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취임식 행사 때 링컨이 사용했던 성경책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했으며 상.하원 주최 축하오찬 행사도 링컨 대통령의 스타일로 꾸미는 등 취임식 행사 전반에 링컨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주목을 끌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