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양, 주니어대회 휩쓸어
9세의 재미동포 골프선수가 미국 각 지역에서 열린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린우드의 링컨초등학교에 다니는 캐런 김(한국명 희진 · 왼쪽)양.그는 벌써 우승을 70여회나 하며 미국의 주니어 골퍼 최강자로 떠올랐다.

김양은 지난해 12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US 키즈 주니어골프 전국대회'에서 2위를 무려 13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르며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0월 플로리다에서 열린 'PGA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도 우승했고,이에 앞서 캘리포니아 키즈 골프투어(CKG)가 주최한 청소년대회에서는 자신보다 나이가 2~3살 많은 그룹에 참가해 2위를 1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말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US 키즈골프 유러피언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김양은 지난해 CKG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과 17세 이하 남녀선수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받았다.

9세 교포소녀 美ㆍ유럽골프대회서 우승행진

김양은 캘리포니아 코로나지역에서 골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케이시 김씨(46 · 오른쪽)의 권유로 5살 때 골프에 입문,6살 때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상위권에 올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도 미국 주니어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양은 오는 9월 열리는 제5회 마루망배 전국초등학교 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양은 "제2의 박세리나 캐리 웹이 아니라 최연소 LPGA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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