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취임 즉시 중동사태 중재"
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지만 차기 행정부가 외교정책을 관장하고 있다는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 될 수 있다며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워싱턴 대통령인수위 사무실에서 "취임하는 날 바로 중동지역 문제 대처를 위해 즉각 중재에 나설 태세를 갖추려고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 당선인은 "우리는 외교정책 관장하는 정부를 동시에 2개를 가질 수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면서 자신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국의 외교정책을 관장하는 최고통수권자임을 재확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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