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판매격감 타개책..對 중동-중남미 선적

도요타가 북미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한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생산된 픽업 트럭과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과 중남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산유권에는 내년부터 1만5천대의 풀사이즈 SUV인 세쿼이아를 수출하며 툰드라 풀사이즈 픽업 등은 중남미에 수출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도요타는 선적이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인디애나주 소재 공장에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3만3천대의 세쿼이아를 생산했으나 금융위기 타격으로 특히 SUV와 픽업차 판매가 격감하면서 판로 마련에 부심해왔다.

도요타의 트럭 판매는 지난달 35% 격감했다.

도요타의 미국 생산제품 수출은 자동차 시장 위축으로 닛산과 혼다 등 다른 일본 메이커들도 속속 미 현지공장 조업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비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취해졌다.

(서울=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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