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전투기가 8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25km 떨어진 바지아니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그루지아와 그 자치 영토인 남오세티아 공화국 간 영토분쟁에 결국 남오세티아를 지원하는 러시아까지 가담해 전쟁으로 이어진 것.

그루지야의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의 공격으로 건물 수채가 파괴괸 상태이며 러시아가 그루지야에게 전쟁을 선포한 상태라고 알리고 있다. 다행이 아직까지 사상자는 없다.

국제 분쟁 전문가들은 탱크 등 러시아의 군 병력이 남오세티아 수도 츠힌발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양국 간 전면전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

그루지야는 이날 3시간 동안 한시적 휴전을 선언, 자신들이 장악한 츠힌발리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또한 남오세티아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며 전쟁 발발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그루지야는 아시아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열대성 기후를 가진 나라로 수도는 트빌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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