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이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악화된 4.1%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실업률 악화는 2개월만이다.

남녀별 실업률은 남성이 4.2%로 전달과 같았지만 여성의 경우는 4.0%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완전실업자수는 265만명으로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24만명 늘었다.

또 이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구직자 1명에 대한 구인수에 해당하는 유효구인배수는 0.91로 한달 전에 비해 0.01포인트 낮아졌다.

최근 발표된 각종 통계에서 수출이 둔화되고 소비자 물가가 오르는 등 경기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