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등 SNS에 확산…"SNS 검색만 하는데 타오르고 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의 고급 모델이 쉽게 과열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애플 온라인 포럼과 레딧(Reddit),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지난 12일 출시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프로와 프로 맥스는 이 중 고급 모델이다.
이용자들은 이들 기기가 게임을 하거나 전화 통화나 페이스타임 등을 할 때 기기의 뒷면이나 측면이 금세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일부 이용자는 이들 모델이 충전을 위해 연결되는 동안에 과열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온도계로 아이폰 기기의 온도를 확인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한 게시물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정말 쉽게 뜨거워진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검색하고 있을 뿐인데, 타오르고 있다"고 적혔다.
다른 이용자는 "휴대용 케이스를 통해 느껴질 만큼 기기가 뜨거워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문제에 대해 애플 기술 지원팀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술 지원팀은 기기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울 때 다루는 방법을 안내하고 공지사항을 통해 앱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거나 처음 새 기기를 설정 및 충전할 때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대 기기는 강력한 프로세스를 통해 구동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기기가 따뜻해지는 현상은 특이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경우 열 문제가 소비자 생각 이상으로 지속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국빈 방문, 양국 관계에 이정표 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영국이 한국과 협력에 높은 기대를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주영한국대사관저에서 전 주한영국 대사·영국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한국의 밤 행사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처럼 말했다.
박 장관은 "찰스 3세 국왕의 5월 대관식 후 왕실에서 처음 초청하는 국빈"이라며 "한영 관계 격상을 위해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지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버킹엄궁에서 행사를 담당하는 분을 만나보니 이번 국빈 방문에 관해 기대가 아주 크고, 양국이 정말 가까운 파트너가 돼서 세계 평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대관식 후 첫 초청 국가로 한국을 택한 배경에 관해서는 "영국에 와서 보니까 한국과의 협력에 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윤 대통령이 글로벌 중추 외교를 펼치면서 주요 7개국(G7) 등에서 역할이 커진 데 따라 한국과 협력하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영국이 한반도 평화나 안보를 위해 협력할 부분이 대단히 많다는 점에 관해 양국의 생각이 같다"며 "오늘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과도 그런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클레벌리 장관과 제8차 '한·영 전략대화'를 했다.
그는 "한국과 영국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번 국빈 방문은 양국 관계가 무궁하게 발전할 토대를 만드는 역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공명당 연립정권 총리로는 16년 만에 일본 최대 노동조합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 NHK가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렌고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 5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렌고 정기 대회에 참석해 인사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참석이 성사되면 자민·공명당 연립정권의 총리로서는 2007년 후쿠다 야스오 당시 총리 이후 16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물가 상승을 웃도는 지속적인 임금 인상 실현을 정권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이번에 렌고 정기 대회에 직접 참석하면 지속적인 임금인상 실현을 위해 노동계와의 연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한층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4월에는 총리로는 9년 만에 렌고의 노동절 중앙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