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오는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때 회동하기로 했다.

푸틴 총리의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12일 "블라디미르 푸틴과 조지 부시가 베이징의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는 동안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이날 푸틴 총리 및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신임 대통령과 각각 수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부시 대통령은 푸틴과 통화에서 "새 직무를 잘 수행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고 백악관의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이 전했다.

부시는 메드베데프와 통화에서는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그루지야의 현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당사자들이 긴장 완화를 위해 힘써주기를 희망했다"고 백악관측은 밝혔다.

메드베데프도 부시에게 그루지야 문제에 언제든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양측은 전했다.

한편 부시와 메드베데프는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때도 만날 예정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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