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차킵 켈릴 의장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올 1.4분기 유가는 배럴당 80-9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동의 영향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 유가가 어떻게 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켈릴 의장은 또 "만약 2.4분기에 원유 재고가 회복되면 OPEC이 생산량을 늘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알제리 석유장관인 그는 지난 1일부터 OPEC 순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석유관련 회동에 참석, "유가는 올 1.4분기 중 계속 강세를 보이다가 2.4분기에는 안정되지 않겠느냐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일 기자회견에서는 "중국과 인도, 중동 산유권에서 석유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변수들을 고려할 때 100달러 유가가 반드시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제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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