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허커비-톰슨-롬니-줄리아니順

미국 민주당의 예비경선에서 치열한 2파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전국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17일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조그비가 최근 실시한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힐러리가 오바마에 1%포인트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는 작년 10월 조사에서 지지도가 힐러리에게 21%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었으나 지난달 8%포인트까지 격차를 줄였고 이번에는 오차범위인 4.7%포인트 이내인 1%포인트로 좁혔다.

오바마와 힐러리는 남녀와 민주당 당원과 무당파들 사이에서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그비는 "이번 지지도 조사는 믿을 수 없을 정도 모든 면에서 박빙"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바마는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도만 보면 65%의 지지를 받아 15%에 그친 힐러리를 크게 앞질렀다.

또 한 명의 민주당 유력주자인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전국지지도 조사에서 9%를 얻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23%로 2위,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 15%로 3위,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13%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몇 개월 전만 해도 전국 지지도에서 1위를 달려왔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지사의 지지율은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줄리아니는 작년 11월 지지율이 2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9%로 5위로 밀려났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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