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유력 주자들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CNN과 오피니언 리서치가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의 맞대결에서 49%의 지지를 얻어 48%인 매케인을 눌렀고,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의 대결에서도 56%대 40%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전했다.

오바마는 또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대결에서도 59%대 37%로 앞섰고,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게도 58%대 39%로 우위를 보였다.

힐러리는 매케인과의 대결에서 50%대 48%로 앞섰고, 롬니 전 주지사에게는 58%대 40%로 우세했다.

또 줄리아니 전시장에게는 55%대 42%, 허커비 전 주지사에 대해서는 56%대 42%로 앞섰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