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교서 영어교사 근무

소아성애병자로 추정되는 아동 성추행범을 잡기 위해 전례없는 `지구촌 공개수배'에 나섰던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이 15일 이 용의자의 신원을 확보했다.

인터폴은 이 용의자가 과거 한국의 한 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현재 태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성추행범의 범행은 그가 베트남과 캄보디아 출신의 소년들을 성추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인터폴은 이 사진에서 소용돌이 무늬로 가려져 있던 성추행범의 얼굴 이미지를 되살려낸 뒤 공개수배에 나서 그의 신원 확보에 성공했다.

(파리 AP=연합뉴스) m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