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원유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26달러 상승한 배럴 당 71.09달러를 나타냈다.

WTI 가격은 그러나 원유재고 증가와 멕시코의 원유생산 재계 소식 등으로 인해 이번 주 전체로는 1%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이고 재고도 4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 것이 원유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67센트, 1% 상승한 배럴 당 70.5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