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카리브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이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석유 생산시설에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95센트, 오른 배럴 당 73.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열대성 폭풍 딘이 허리케인급으로 발전해 멕시코만의 유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3억3천520만 배럴로 전주보다 520만배럴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1.23달러, 1.7% 상승한 배럴 당 71.7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