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수사당국은 19일 NBC 방송이 공개한 조승희씨 동영상들이 수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티븐 플래허티 버지니아 경찰청장은 이날 간단한 성명을 통해 "조씨가 보낸 우편물들이 수사에 일부 가치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우리가 이미 파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NBC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NBC 방송 편집진이 조승희의 육성 비디오와 사진을 여과없이 방송한 데 대해 실망감을 표출했다.

(블랙스버그.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이기창 김병수 특파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