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예산 지원..보존작업도 병행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과 미 의회도서관이 미 의회도서관에 소장된, 독도와 동해 표기 고지도 보존과 디지털 자료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또 미 의회도서관에 있는 한국 고서적 3천여책 가운데 국립도서관에 없는 500여책을 의회도서관측의 협력을 얻어 디지털 자료화할 예정이다.

양 도서관은 지난해말 이러한 내용의 협력사업에 합의해 올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미 의회도서관 한국과의 소냐 리(한국명 민성의) 선임사서가 11일 말했다.

한국 고지도 보존과 디지털 자료화는 미 의회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실시하며, 디지털 자료화 후 의회도서관 웹사이트에 올릴 예정이어서, 의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그리고 고지도의 훼손 위험없이 세계 어디서나 이들 지도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민씨는 "미의회도서관엔 18세기 때 것들을 위주로 동해나 독도 표기 고지도들이 있다"며 "워낙 오래된 지도들이어서 열람할 때마다 특히 접힌 부분이 많이 훼손된다"고 보존작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또 해외고서 디지털 자료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의회도서관에 있는 한국 고서 500책에 대한 스캐닝을 요청, 이를 국내에서 디지털 자료화해 중앙도서관에 소장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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