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 협상 관련 회동에도 관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24~28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빈곤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WEF는 전 세계에서 정계, 재계, 관계, 학계, 언론계 등 각 분야 지도자 2천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룰라 대통령은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및 호세 미겔 인술사 미주기구(OAS) 사무총장과 함께 중남미 지역 지도자 자격으로 초청됐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는 "룰라 대통령은 26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아직 연설문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로 빈곤퇴치를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같은 날 칼데론 대통령, 인술사 총장과 별도로 만나 중남미 지역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오후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만나 지난해 7월 중단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재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DDA 협상 관련 회동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 피터 만델슨 유럽연합(EU) 무역담당 집행위원,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의 WEF 참석에는 셀소 아모링 외교부 장관,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 루이스 페르난도 푸를란 통상산업개발부 장관, 엔리케 메이렐레스 중앙은행 총재 등 브라질 정부 주요 각료들이 수행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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