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 자위대 이달 철수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육상자위대 부대가 (이라크의) 인도재건 지원에 일정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고 철수를 결정한 배경을 밝힌 뒤 "유엔 결의에 근거해 시행된 다양한 조치는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육상자위대 파견에 관한 시비를 일축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육상자위대는 이르면 이달 중 철군을 시작,다음 달 말까지는 쿠웨이트로 이동한 뒤 일본으로 복귀한다.
육상자위대는 영국군이 지휘하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이번 철수는 무산나주의 치안권이 다음 달부터 영국군에서 이라크 정부로 넘어가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고이즈미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주일 이라크대사의 예방을 받고 "계속 지원하고 싶다.
이라크 국민들이 국가를 만들고,일본은 밖에서 지원하겠다"며 육상자위대 철수 후에도 항공자위대의 수송지원 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