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덕에 日 남성들 부엌 출입 잦아졌다"

日 언론, 이영애 방문 맞아 '대장금' 효과 보도


9일 오전 일본 언론들이 일본을 방문한 한류 스타 이영애에 대해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일본의 언론들은 "한국의 미인배우 이영애가 8일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첫 팬미팅을 가졌다"면서 "80여 개사가 넘는 일본의 보도진이 모인 자리에서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5년 만에 일본을 찾은 이영애는 아름다운 외모와 기품 있는 행동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대장금'은 현재 매주 토요일 밤 NHK 전파를 타고 있는데, 13일부터 드디어 후반부로 접어들어 궁중 요리사에서 왕의 주치의로 성장하는 장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영애는 "이 드라마는 인간미와 사랑 두 가지의 보편적인 테마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국경, 언어, 민족을 넘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반부에는 장금이 넘지 않으면 안될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많이 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본 언론들은 '대장금'이 1983년 NHK의 아침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52.6%)를 기록했던 '오싱' 못지않게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배용준 주연의 '겨울연가'와는 또다른 사회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금의 궁중요리 덕분에 부엌에 들어가는 중년 남성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sutekin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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