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사진이 공개된 뒤 시청자의 제보로 검거된 아동 성범죄자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25일(현지 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2004년13세와 12세, 5세의 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 연방 수사국(FBI)의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해 오프라쇼 시청자의 제보로 검거됐던 윌리엄 C. 데이비스(33)에게 포시 고등법원이 징역 52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고 재판에서 데이비스는 "이미 감옥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얼마나 끔찍한 곳인지는 알고 있다.

거기다 언론에 널리 보도되면서 이번에 감옥에 간다면 살아나오지 못할 것" 이라며 눈물로 자비를 호소하기도 했다.

2004년 여름 도주했던 데이비스는 지난해 윈프리쇼에서 FBI 수배 명단이 방송된지 이틀만인 10월 6일 노스 다코타의 파고에서 검거됐다.

당시 윈프리쇼를 보고 데이비스에 관한 제보를 했던 카리 밀러와 진 로젠탈은 윈프리로부터 각각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의 사례금을 받았다.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kwchrislee@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