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만든 애완동물용 복장, 애완동물용 건강보험 및 특수치료에 이어 많은 미국내 애완동물들이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베터러너리 펫 보험'사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놀랍게 응답자 가운데 58%의 애완동물 주인들이 자신들의 애완용 개나 고양이, 새를 위해 파티복을 입고, 케이크를 차려놓고 손님들까지 불러 생일파티를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험사는 고객의 애완동물들이 생일을 맞으면 매년 생일카드와 무료음식쿠폰을 보내고 있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약 600만명이 애완용 개와 고양이 생일 축하 파티를 열어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의 `쓰리 도그 베이커리' 주인 샌디 딤은 "1주일에 20건 정도 애완동물 생일 케이크 주문을 받는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