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가 중동지역 허브 도시로 부상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진출한다. 트럼프는 UAE의 부동산 개발업체 나크힐이 진행중인 '팜 주메이라' 인공섬 개발 프로젝트에 건설될 튤립 모양의 최고급 호텔에 '트럼프' 브랜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키로 했다. 트럼프가 직접 투자든 브랜드 제공이든 중동지역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옘 나크힐 이사회 의장은 5일 다우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상류층 고객 시장에 대한 (트럼프의) 지식과 역량을 배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 주메이라'는 나크힐이 조성하고 있는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으로 '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로 명명된 호화 호텔 건설 공사는 내년 시작될 예정이다. 빈 술라옘 의장을 비롯, 나크힐 관계자들은 이 호텔의 규모와 건설비용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두바이 A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