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차테러를 수사중인 영국 경찰은 지하철역 폐쇄회로(CC)TV에 잡힌 용의자 4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이들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앤디 헤이먼 런던경찰청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 공개수배를 발표하면서 이들을 알고 있거나 본 시민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해줄 것과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헤이먼 차장은 21일 2차 테러에 사용된 폭탄은 사제 폭탄으로 초동수사 결과 밝혀졌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 폭탄이 어떻게 폭발했는지 밝히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 이안 블레어 런던경찰청장은 이날 런던 남부 스톡웰 지하철역에서 무장 경찰에 의해 사살된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가 현재 진행중인 테러 작전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밝혔으나 사살된 사람이 테러 용의자 4명중 1명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SKY TV는 보안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사살된 사람이 용의자 4명에 포함된 인물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런던 AFP.AP.로이터=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