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올림픽 유치 성공의 기쁨에 들떠있던 런던 올림픽 유치대표단이 일순 비통으로 빠져들었다.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런던 대표단은 7일 런던 연쇄폭발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커다란 충격과 비통을 감추지 못했다. 유치 대표단의 켄 밀즈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번 사건은 "전세계 어느 도시도 테러로부터 안전하지 못함을 보여주는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아마도 전세계에서 최상의, 최첨단의 보안 체제를 갖춘 런던과 같은 도시도 이러한 종류의 공격에 속수무책임이 드러난 셈"이라며 "완전 충격속에 빠져있는 대표단은 모국의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만간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및 세바스찬 코 유치위원장등과 런던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