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0일 술자리 다툼 끝에 동거녀를 창 밖으로 내던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PTR'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37세의 남자가 같이 살고 있는 동거녀와 술을 마시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2층에서 동거녀를 창밖으로 내던져 중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뼈가 부러지고 뇌를 다쳐 병원에 입원 중이며, 그녀의 동거남은 주변 친척들의 신고로 사건 현장에서 체포됐다. 한편, 러시아 당국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전체 인구의 7분의 1이 넘는 200만 명이 알코올 중독자로 1인당 술 소비량은 연간 13ℓ에 이른다. 특히 러시아 남자의 경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높아 현재 러시아 남자 평균 수명은 59세(여성은 72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혼율 증가 및 출산율 감소를 야기하는 등 술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전문이 통신원 haesamw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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