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2.4분기 경제성장 폭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라고 관영지인 중국 증권저널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가정보센터(國家信息中心)의 분석을 인용해 올 2.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산업생산 및 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9.1%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로이터가 경제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예측치를 조사했을때 나온 8.8%에 근접하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9.5%의 GDP 성장을 달성했으며, 올 1.4분기 성장률도 작년 동기 보다 높은 9.4%를 기록했다. 국가정보센터는 "산업생산 증가세를 견인하는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모멘텀은 최고 수준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