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또다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64km 떨어진 헝옌의 보건담당 관리들은 23일 일주일전 고열과 감기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46세의 남자가 끝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베트남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고 2003년 이후 사망자는 모두 38명이 됐다. 그러나 보건부 대변인은 이 남자의 사망 원인이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노이 로이터=연합뉴스) isjang@yna.co.kr